코시국 재택 2년차, 슬슬 재택에 지쳐가는 내가 가지고 있던 질문과 책에서 찾은 답

위키미디어 / 제이슨 프리드, 데이빗 하이네마이어 한슨 지음, 임정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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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두 모여서 하는 “공통된” 업무시간이 필요할까?

    9시부터 5시까지 일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팀 동료들과 비동기로 협업하는 것은 조금 시간이 걸리고 연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머지 않아 중요한 것은 시간표가 아니라 업무를 완료하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25p
    4 시간정도 일하는 시간 중첩은 필요하다 -89p

  2. 사무실은 필요 없어지는 걸까?

    모든 직원이 한 곳에 모여서 일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 반드시 각자 집에서 일해야 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 중략 .. 사무실은 필요품이 아니라 사치품이다.

  3. “게으름” 때문에 실행하지 못한다?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업무는 회사 밖에서 수행되며, 경영진의 직접적인 통제 밖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중략 .. 이렇게 외부인들에게 신뢰를 보이던 회사가 “내부인”들을 신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인가?
    -> 집에서 온종일 비디오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을 하고 싶다면, 사무실 책상에서도 그럴 수 있다. 사무실 출근이 생산성을 보장하지 못한다.

    같은 사무실에서 몇 발자국 떨어져 있는 동료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효율적이지 않다. 사무실로 출근하지만 원격 근무 처럼 일한다.

  4. 지금 당장 대답이 필요해! 늘어가는 미팅?

    서로 같은 사무실에 있을 때는 시도 때도 없이 방해하기 쉽다. 이러한 환경에서 일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바로 답을 얻을 수 없는 업무 환경에서 일한 다는 것을 상상하기 쉽지 않다. -> 모든 질문이 즉각적인 대답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p74

    다음에 무슨 일을 해야 하지? 내일 쓸 발표 자료는? 등등 세세한 궁금증에 대해서 모두가 같은 시간에 같은 사무실에 앉아서 일할 때는 바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원격 근무를 할 때는 업무 흐름 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으면 해매기 쉽다 -> 모두에게 정보를 공유하라, 중요한 자료일수록 공유해서 누군가 그 자료를 구하려고 이리저리 물어보고 기다리게 하지 말아야 한다. -96p

    7명이 1시간동안 회의 한다면, 7시간 생산성을 희생하는 것이다. 미팅 전에 목적성 있고, 요점만 간단히 하자. 이메일 등으로 남기면 나중에 찾아보기도 쉽다 -112p

  5. 업무 방해?

    매일 동료들과 교류하는 대신 가족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것은 좋은 대안이다. 동료들보다 가족이 더 편안한 것은 당연하다. 업무시간 중 가끔 방해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회사 동료이기보다는 가족인 편이 더 낫지 않겠는가? -224p

  6. 그러면 이제 친화력은 필요 없을까?

    원격에서 더욱 중요해진다. 이메일, 텍스트로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기기 쉽다. 감정은 전염된다.

  7. 밀실 공포증, 8시간 온종일 일을 해야 하는 걸까?

    누구나 중간에 휴식이 필요하고, 팀원가 같이 잠시 쉬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시간낭비라고 생각되지만, 이는 동료들과 유대감을 만들기 위한 필요한 낭비다. 어쩌면 이런 낭비가 필요하다. -99p
    온라인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실제 사람들과의 교류만큼 좋을 수는 없다. 동료 대신에 가족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내는게 보람 있지 않을까? 내 근처의 ‘사람’들과 교류해보도록 하자. 원격근무는 집에서 책상 앞에 묶여 있는 것이 아니다.

  8. 회사 정보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회사 전체의 유대감을 만들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면 구성원 모두가 같은 정보를 공유 해야한다.
    이번주 스크럼과 같은 형태로 구성원 모두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무슨 일을 하는지 간략하게 올린다. 사람은 누구나 동료를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는 본능이 있어서 자신의 진도가 시각적으로 보여지게 되면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 -101p
    회사에서 소외되지 않는 방법은 일을 잘하면 된다.

  9. 성과와 평가?

    온종일 서로를 볼 수 없다면 그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의 업무 결과물뿐이다. -104p

  10. 월화수목금금금

    일과 생활의 균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정말 자유가 속박이 될 수 있다. 관리자는 직원들이 업무를 시간 맞춰 못해날까 두려워하지만, 사실은 ‘너무 많은’ 일을 해낸다는 것이 숨겨진 위험이다.
    건강한 업무 규칙을 위해서, ‘업무 성과가 좋았던 날’ 을 생각해보자. 매일 업무를 마치면서 스스로에게 오늘은 업무 성과가 어땠는지 생각해본다. 대답이 ‘아니오’ 라면 5why 를 물어보자.
    온라인에 접속하면 누군가는 일하고 있다. 업무가 취미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관리자는 일과 휴식을 균형을 맞추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책임이 있다. 이들이 너무 오랜 시간 일하는 모습을 보이면 업무를 과도하게 많이 하는 문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196p

  11. 확찐자의 증가

    재택의 복지로서, 온라인 퍼스널 트레이너 제공 또는 집 근처 피트니스에 등록하도록 매월 100달러 지원 등

  12. 사는 지역에 따라 월급이 다르다?

    생활비가 더 적게 드는 도시에 사는 사람을 채용하고 싶을 수 있다. ‘캔자스에 사는 사람을 채용하면 뉴욕에 있는 사람보다 월급을 적게 줘도 될 거야’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캔자스에 사는 사람에게 뉴욕 수준의 월급을 주면 유능한 인재를 뽑을 수 있고 그 사람도 자부심이 높아질거야’ 가 맞다. ..사업주가 월급을 덜 주려고 하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된다. 같은 일에는 동등한 급여를 달라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시골 지역에 산다는 이유를 등급이 낮은 취급을 받는 것을 내버려 둔다면 다른 온갖 방법으로도 같은 취급을 받을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155p

  13. 원격 근무를 잘하기 위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많은 개발자가 비동기로 참여해도 잘 굴러간다.
    1. 글쓰기 실력을 높이자
    2. 개인이 흥미로울 수 있는 주제가 중요하다.
    3. 모든 것을 공개하라
    4. 가끔 만나라